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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섭 서산시장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비상수송 버스 모습.
이완섭 서산시장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비상수송 버스 모습. ⓒ 이완섭
 
이완섭 서산시장이 서령버스를 향해 다시 한 번 운행 재개를 촉구했다.

17일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이른 아침 호수공원 사거리, 경찰서 사거리, 롯데마트 사거리 등 몇 군데를 돌아보는 과정에서 4명이 타고 있는 '비상수송' 버스와 아파트 앞 정류장에서 '서산버스가 안 와서 태안버스를 기다린다'며 추위 속에 몸을 움츠리고 있는 할머니를 만났다"고 밝혔다.

"서령버스는 더 이상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지 말고 지체 없이 정상 운행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이 시장은 "정상적 절차에 따른 운행 개시 명령에도 불구하고 불응할 시 '면허취소'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깊이 인식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시내버스 운행 중단이 5일째로 접어들고, 강추위와 폭설이 이어져 시민의 불편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전세버스 14대가 서산공용버스터미널과 읍·면 소재지를, 택시 50대가 마을과 읍·면 소재지 경로를 담당하고는 있으나 시내버스 운행에는 크게 못 미친다.

운행 중단이 장기화되자 시민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시청게시판이나 페이스북, 맘카페 등의 각종 sns에는 운행을 멈춘 서령버스는 물론 서산시의 문제해결 능력을 비판하는 각종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서령버스가 경영난을 이유로 타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 비율 인상을, 시는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우선적인 자구책 마련을 주장하며 맞서 해결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서산시#서령버스#운행중단#이완섭#맹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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