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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자 YTN" 언론노조 YTN지부가 11월 23일 오전 경기도 과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심사 부적격 방송통신위원 규탄 및 이동관-이상인 기피 신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키자 YTN"언론노조 YTN지부가 11월 23일 오전 경기도 과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심사 부적격 방송통신위원 규탄 및 이동관-이상인 기피 신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정민
 
YTN 시청자위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졸속 추진되는 YTN 최다출자자 변경 심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YTN 시청자위원 5명(김현식, 양승봉, 오경진, 윤영미, 이상철)은 27일 성명을 내고, "미디어와 보도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다시피 한 유통, 금융기업에 보도전문채널 최대지분을 매각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더 엄중한 심사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5일 유진기업(YTN 지분 낙찰자)으로부터 YTN 최대주주변경승인 심사 서류를 제출받고, 다음날인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심사 기본 계획을 의결했다. 이동관 위원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되기에 앞서 방통위가 이번주 중 YTN 최대주주변경승인을 의결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한 상황이다.

시청자위원들은 "YTN은 30여 년간 공공성과 공정성, 신뢰도를 최우선시한 보도로 대한민국 대표 뉴스채널로 자리매김했으며 해외에서도 신뢰하는 우수한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까지 YTN 운영에 대한 유진이엔티의 경영철학과 운영계획은 조금이라도 알려진 바 없다, 과연 방통위가 법령에 따라 엄격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할지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시간에 쫓기듯 변경승인 심사를 밀어붙이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하다"면서 "YTN 최대주주 변경 심사를 지금처럼 속전속결, 졸속으로 추진한다면 반드시 사실적·법률적 문제가 양산될 수밖에 없다. 이 모든 과정에서 최종, 최대 피해자는 다름 아닌 시청자"라고 강조했다.

시청자위원들은 방통위 측에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심사를 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고, 심사 과정에서 YTN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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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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