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하늘지기
하늘지기 ⓒ 환경부

논둑에서 흔하게 자리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하는 담수식물인 하늘지기에서 피부개선 효능이 발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올해 추진 중인 '담수 생물소재 상용화를 위한 활용기술 고도화 연구'를 통해 담수 식물인 하늘지기의 추출물에서 피부장벽 개선 및 보습 증진 효능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구진은 하늘지기 추출물이 사람의 각질형성세포(HaCaT Cells)에 독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각질세포 속 단백질인 필라그린(Fillaggrin)의 합성을 증가시켜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을 더욱 견고하게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하늘지기 추출물은 피부 속 수분 통로인 아쿠아포린(Aquaporin 3)과 천연보습인자인 히알루론산(Hyaluroic acid) 합성을 증가시켜 피부 보습력을 강화시키는 효과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자생 담수생물 자원을 생명산업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라며"추가 연구를 통해 담수생물 자원이 유용한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늘지기#환경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