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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희 개인전 ‘이 땅에 봄이 오기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은 영웅들’ 전시작품
최윤희 개인전 ‘이 땅에 봄이 오기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은 영웅들’ 전시작품 ⓒ 방관식
 최윤희 개인전 ‘이 땅에 봄이 오기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은 영웅들’ 전시작품
최윤희 개인전 ‘이 땅에 봄이 오기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은 영웅들’ 전시작품 ⓒ 방관식
 
제78주년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의로운 기개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바로 청양군청 작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최윤희 개인전 '이 땅에 봄이 오기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은 영웅들'이다.

캘리그라피를 통해 과거의 아픈 역사를 이끌어 내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고자 기획된 이번 개인전에는 ▲장진홍 의사가 순국 전 조선 총독에게 보낸 편지 내용 ▲백범 김구 어록 ▲유관순 어록 ▲강구금의 절명시 ▲한용운의 조선독립의 서 일부 등 치열한 삶을 살아간 독립투사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20여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 김아무개씨는 "윤봉길 의사가 동포에게 보내는 글의 한 구절인 '죽음을 택해야 할 오직 한 번의 가장 좋은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백년을 살기보다 조국의 영광을 지키는 이 기회를 택했습니다'를 보고 망치로 얻어맞은 것처럼 충격을 받았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번 전시를 보고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윤희 개인전 ‘이 땅에 봄이 오기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은 영웅들’ 전시작품
최윤희 개인전 ‘이 땅에 봄이 오기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은 영웅들’ 전시작품 ⓒ 방관식
 
최윤희 작가는 "평화로운 이 삶이 모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지금 시대에 조국을 위해 자신의 재산과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해 젊은 세대들에게 이 땅의 꺾이지 않는 기상을 전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개인전은 다음 달 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청양군청 작은미술관은 지역의 열악한 문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개관했다. 

이후 10회의 특별기획전을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청양군#최윤희#작은미술관#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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