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 일주일 내내 쏟아진 비는 대전 도심의 산책로를 소하천으로 변모시켰다. 19일 오전 찾은 대전 월평공원 (대전광역시 갑천과 유등천 사이의 도솔산과 그 인근에 있는 공원) 산책로는 곳곳이 깊게 파여 등산로를 따라 물줄기가 흘러내렸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넘어져 산책로를 가로 막은 곳도 있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당분간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오늘(19일)부터 무더위가 다시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늘 대전 한낮 최고 온도는 33도, 습도는 80% 남짓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