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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여성가족정책관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남도 서부권 해바라기센터 추진 소식을 알렸다.
김범수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여성가족정책관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남도 서부권 해바라기센터 추진 소식을 알렸다. ⓒ 이재환
 
충남 서부권에도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당한 여성들을 치료하고 상감할 수 있는 거점시설인 해바라기센터가 설치될 전망이다. 현재 충남도내에는 천안에만 해바라기센터가 단국대 병원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충남도 김범수 여성가족정책관실 여성가족정책관은 21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남부권 해바라시센터 설치에 대해 설명했다.

김 정책관은 "그동안 거리가 멀어서 (도내 여성들이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를 당해도 ) 긴급 보호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주 안에 여성가족부의 (설치)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12월 중에 개소가 가능하다. 내년 1월에 공식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해바라기센터는 현지 천안시에만 운영되고 있다. 서남부권 피해자들이 긴급보호와 지원을 받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심리안정 조치와 함께 대한 법률구조공간 등과 연계해 소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외에도 최근 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도 강화 할 계획이다.

김 정책관은 "요즘은 디지털 성범죄가 늘고 있다. 수법도 지능화되고 피해자의 연령층도 낮아져지고 있다. 10대와 20대 피해자도 많다.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영상물 전파 속도가 빠르다. 일단 영상물이 유포가 되면 삭제가 어렵다. 때문에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6월부터 전문상담사 2명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 영상물 삭제와 수사가 필요한 경우 여성가족부와 공동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의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충남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는 오는 12월 홍성의료원에 설치된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의료와 상담, 수사와 법률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충남 서부권 해바라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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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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