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바다열차'의 일일 이용 승객이 2000명을 돌파했다.
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가 2019년 10월 개통 이후 지난 6월 3일, 4년 만에 일일 이용 승객 2000명을 넘어 인천의 명실상부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일 평균 이용 승객은 890명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가 증가해 올 연말까지는 이용 승객이 27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인천교통공사는 전망했다. 전년 대비 2만 5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예상 수익은 약 18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명실공히 인천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월미바다열차는 인천 앞바다의 조망과 월미산을 관광할 수 있고 월미도의 놀이시설, 차이나타운 먹거리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관광열차이다"라며 "인천 지역 중점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해 대표적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미바다열차'는 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로 2019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곳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총 운행거리는 6.1km이며, 평균시속 9km의 속도로 월미도를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2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월미바다열차의 궤도는 지상으로부터 7m에서 최고 18m 높이에서 월미도 경관 및 인천내항, 서해바다와 멀리 인천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낙조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인천의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물로 손꼽힌다.
개통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4차례 운행 중단 및 재개를 반복하며 굴곡을 겪었지만, 2022년부터는 중단 없이 정상 운행 중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와 '소상공인매거진(www.menews.kr)'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