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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이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을 브리핑 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을 브리핑 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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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최근 물가상승과 경기둔화에 따른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건전재정 유지'를 기조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4463억 원을 편성키로 했다.

추경 규모 4463억 원은 일반회계 4167억 원, 특별회계 296억 원으로 편성됐고, 이에 따라 울산시 예산은 올해 본예산 4조 6058억 원에서 5조 521억 원으로 늘어 예산 5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0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보통교부세 3460억 원, 내부유보금과 작년도 초과세입 495억 원 등을 활용하여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미래 세대의 부담 경감을 위한 건전 재정을 회복하면서 경제 활력과 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따져 편성하였다"며 "시의회와 협조하여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4월 11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38회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 추경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재정 건전성 강화 815억 원 편성'은 
▲지방채 상환 500억 원 ▲ 옛 울주군 청사 잔여 부지대금 선납 138억 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잔여 부지대금 선납 177억 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지방채 규모는 민선7기 말 3300억 원에서 총 1551억 원(2022년 말 73억 원, 2023년 본예산 978억 원, 추경 500억 원)이 상환되어 1749억 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일자리 활력 1042억 원 편성'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4억 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19억 원 ▲지역 고용위기 대응지원 14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29억 원 ▲도로개설 및 도로확장 사업 10건 179억 원 ▲청년희망주택 건립 6건 2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신산업·미래환경을 위해 587억 원 편성'은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37억 원 ▲고성능 및 고안전성 전기자동차 각형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센터 구축사업 38억 원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 구축 10억 원 ▲앤업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 구축 10억 원 등이다.

'안전한 도시 위해 350억 원 편성'은 ▲울산미포·온산 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34억 원 ▲국가산업단지 재난안전관리 관찰 카메라(CCTV) 구축 15억 원 ▲특수재난 훈련시설 설치 10억 원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비 및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132억 원 등이다.

'품격 있는 문화 위해 264억 원 편성'은 ▲문화도시조성 27억 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12억 원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 10억 원 ▲울산 정원지원센터 건립 15억 원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및 울주 언양읍성 보수정비 10억 원 ▲중구 십리대밭 대체축구장 조성 10억 원 ▲공공야외빙상장 설치 6억 원 등이며 특히 2023년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3억 원을 편성해 즐거운 문화와 관광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따뜻함을 나누는 복지·민생 지원을 위해 719억 원 편성'은 ▲울산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23억 원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 3억 원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지원비 9억 원 ▲어린이 로타바이러스 등 예방접종 7억 원 등이 포함됐고, '시정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686억 원 편성'에는 ▲시내버스 적자노선 재정지원 300억 원 ▲(구)상수도 중부사업소 부지·건물 이관 17억 원 등이 들어있다.

#울산시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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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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