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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에 윤복순-유국환 소설가 공동 당선.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에 윤복순-유국환 소설가 공동 당선. ⓒ 하동군청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등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하동군과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는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에 윤복순(55·서울), 유국환(62·경기 부천) 소설가를 공동 당선자로 선정하는 등 10명의 당선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심사 결과 윤복순 소설가가 출품한 "꽃이 지다"와 유국환 소설가가 응모한 "상자 속에 갇힌 시간"이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공동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운영위는 "원숙함과 안정감, 그리고 시대적 화두와 젊은 감각이라는 두 가지 결의 작품을 놓고 논의를 거듭한 결과 각각의 장점을 가진 작품 중의 하나를 선정하기 어려워 최종적으로 공동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사리문학대상 시 부문은 석종성(67·부산) 시인이 출품한 "바다는 브레이크타임이 없다", 수필 부문은 김영욱(56·경기 남양주) 수필가의 "부르카와 마스크", 동화 부문은 이미주(38·대구) 작가의 "저 아이를 조심해"가 각각 당선작으로 뽑혔다.

평사리청소년문학상은 "송곳니"를 출품한 김주연 학생(수리고 3년)이 대상, "솔개"를 써낸 박은교 학생(동국대사대부고 3년)이 금상, "검은 우산"을 출품한 전채원 학생(천안월봉고 3년)이 은상, "민들레라는 거짓말"을 낸 이은솔 학생(신갈고 2년)이 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을 비롯한 시·수필·동화 부문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에는 소설 부문 97건 107편, 시 124건 676편, 수필 63건 192편, 동화 31건 36편 등 총 315건 1011편이 응모돼 예심과 본심을 거쳐 당선자가 확정됐으며, 청소년 문학상에는 83건 83편이 응모됐다.

평사리문학대상 시상식은 심사평과 함께 제22회 토지문학제 개막식이 열리는 5월 5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토지문학제#평사리문학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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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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