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월 18일 저녁 김해 봉하마을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가졌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월 18일 저녁 김해 봉하마을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가졌다. ⓒ 김경수와미소천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사회 갈등 해결'이나 '통합'에 대한 연구를 위해 오는 5월부터 영국을 비롯해 유럽을 돌며 연구·공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8일 봉하마을에서 가진 지지자 모임에서도 이를 언급한데 이어 19일 <오마이뉴스>기자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김 전 지사는 "'사회 갈등 해결'과 관련해 책을 많이 읽었지만, 공부를 더 하고 싶고 특히 해외 사례를 공부하고 싶다"라며 "유럽에 관심이 높고, 독일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사회 갈등 해결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김경수 전 지사는 아내 김정순 여사와 함께 18일 오후 경남 봉하마을에서 전국 지지자들을 만나 그동안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전 지사 부부는 지난 2월 6일 김해장유에서 지역 소속 지지자(팬클럽)들과 영화 관람을 하기도 했고, 이날 봉하마을 모임은 당시 모임에 함께 하지 못했던 다른 지역 지지자들을 위해 가진 자리였다.

김 전 지사는 지지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그동안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한상현 경남도의원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수감 기간 처음 두세 달은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이후 생활은 잘 버틸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저보다는 지켜보는 가족들이 매우 힘들어했다"라며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김 전 지사는 "수감생활에서 지지자들이 잊지 않고 보내준 응원과 격려 편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행보와 관련해 김 전 지사는 "지금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부족한 것을 채울 시간"이라며 "시야를 멀리 보고 뚜벅뚜벅 차분하게 걸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가족들과 함께 5월에 영국으로 출국하여 1년 정도 유럽 여러 나라를 돌아보며 사회 통합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지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으며,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성기욱 후보, '창녕1' 경남도의원 선거에 나선 우서영 후보를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부인 김정순씨와 함께, 3월 18일 저녁 김해 봉하마을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가졌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부인 김정순씨와 함께, 3월 18일 저녁 김해 봉하마을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가졌다. ⓒ 김경수와미소천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월 18일 저녁 김해 봉하마을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가졌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월 18일 저녁 김해 봉하마을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가졌다. ⓒ 김경수와미소천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월 18일 저녁 김해 봉하마을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가졌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월 18일 저녁 김해 봉하마을에서 지지자들과 모임을 가졌다. ⓒ 김경수와미소천사

#김경수 전 지사#봉하마을#김경수와미소천사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