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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김경희 이천시장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김경희 이천시장 ⓒ 박정훈
 
"우리 동네 도로를 보강해주세요."
"하수종말처리장이 부족합니다. 공장폐수처리토록 해주실 수 있나요?"
"과속 막을 방지턱을 설치해주세요."
"광역버스 추가 검토해주실 수 있나요?"


2일 오전 10시 경기 이천시 신둔면행정복지센터. 새해를 맞아 김경희 이천시장이 직접 시정의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소리를 듣는 '2023년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들은 이날 김 시장에게 쉴 새 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김 시장은 중간 중간 시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관계 공무원의 상세한 설명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날 한 시민은 "이천지역에 시민합창단을 창단한 지 5개월 됐다"며 관심을 요청하자 김 시장은 "이천의 문화 한 축을 담당해 달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이천시 남부시장실'을 소개하며 자신의 의지도 나타냈다.

'남부시장실'은 김 시장이 농업지역이면서 고령화 지역인 이천시 남부권역에 현장시장실을 설치하여 남부권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한 장소다.

또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한 '민원소통 기동 태스크포스(TF)'를 소개했다. 이 TF는 민선 8기 출범 후 김경희 시장의 1호 지시 사안으로 민원소통기동TF는 ▲민원 상담·접수·현장 확인 및 관련 부서 연계처리 ▲고충·불편민원 조사 및 처리 ▲현장민원 기동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날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는 김 시장이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최현규 신둔면장, 김일중 도의원, 박명서 시의원, 서학원 시의원, 김재국시의원 및 신둔면 기관·단체장과 이장들이 참석했다.

김경희 이천시장 "앞으로도 이천시정에 많은 관심과 지원부탁드린다"라며 "소외된 곳은 없는지, 부족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3년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는 장호원읍을 시작으로 약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시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시된 의견을 올해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천시 신둔면 주민과의 대화 현장
이천시 신둔면 주민과의 대화 현장 ⓒ 박정훈
   
 이천시 신둔면 주민과의 대화 기념촬영 모습
이천시 신둔면 주민과의 대화 기념촬영 모습 ⓒ 박정훈
 

#이천시#김경희#신둔면#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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