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상임대표는 "노무현정신의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남해군수를 지낸 정 대표는 29일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기념관에서 열린 총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김정호 국회의원, 허성무 전 창원시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현태 상임대표는 "1월 29일이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선언한 지 19주년이 되는 날이다"며 "2년의 임기동안 노무현정신의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여러분들과 함께 민주주의가 춤추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 민주주의는 한 사회의 성숙도를 재는 척도이다"며 "우리 모두 비장한 각오로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불멸의 이순신 장군처럼, 다시 또 장엄한 민주주의의 학익진을 펼쳐야 할 때이다"고 했다.
또 그는 "노무현재단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즐거운 조직생활을 할 때, 더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재단으로 모일 것"이라며 "회원 아무도 아프지 않도록 할 것이다. 아무도 소외받지 않도록 할 것이다. 세상과 싸우다 상처 입은 회원이 있으면 따뜻하게 품어 다시 힘을 얻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긍정의 힘으로, 민주주의의 험지(險地)에서 눈물 흘리며 씨 뿌리던 사람들이 승리의 깃발을 들고 환호하며 돌아오도록 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기필코 이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정현태 대표는 노무현재단 남해지회 초대지회장, 남해기후위기군민행동 자문위원장, 청와대NSC 홍보담당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