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회의원(부산사하을)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조경태 의원실은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당내 최다선(5선)인 조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밝혀온 '3폐 정치개혁' 등의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3폐 정치개혁'에 대해, 조 의원은 "정치권과 국회가 민생을 외면한 채 정치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는 근본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폐지', '국회의원 면책특권·불체포특권 폐지', '정당국고보조금 폐지'를 해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정당 스스로 개혁해야 한다"면서 "젊은 당대표로서 누구보다 젊게 우리 국민의힘과 국회를 혁신으로 이끌 것이고, 5선 당대표의 노련함으로 당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 직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인 출정식이 열릴 예정이고, 1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18일 부산시의회를 찾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