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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부터 홍성 서부면 바닷가에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채취가 한창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홍성 서부면 바닷가에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채취가 한창이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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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홍성 서부면 바닷가에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채취가 한창이다. 서부면은 홍성에서 유일하게 서해 바다와 맞닿아 있는 어촌지역이다.

서부면 바닷가는 천수만 안쪽에 있어 각종 해산물을 비롯해 어족자원이 풍부해 가을철 대하 축제, 겨울철 새조개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서부지역 굴 양식장은 모두 17개소, 면적은 351ha다. 2020년 33톤, 2021년 41톤으로 최근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부면 굴 양식은 바다에 띄워놓는 수하식이 아닌 갯벌이나 얕은 바다에서 자라는 천해양식(淺海養殖)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홍성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4일 기자와 통화에서 "남해안 등 양식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굴과 달리 서부면 굴은 크기가 적당하고 맛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어촌의 고령화로 찬바람을 맞으며 직접 양식장에 나가 일일이 굴을 채취하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따라서 하루 채취량은 그리 많지 않다.

현재 채취된 굴은 사전 예약으로 전량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으며, 서부면 현지에서는 굴 칼국수 등 굴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관계자는 "어촌계를 중심으로 하루 3번 물때에 맞춰, 마을양식장에서 굴 채취를 하고 있다"면서 "겨울한파에도 굴 양식은 저수온과 저염분 피해가 없어 올해 작황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 11월 바지락 양식장 13개소, 483ha에 종패 33톤을 살포하는 등 어족자원 확보를 통한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나서고 있다.
 
 서부면 양식된 굴은 갯벌에서 자라 크기가 적당하고 맛이 뛰어나다.
 서부면 양식된 굴은 갯벌에서 자라 크기가 적당하고 맛이 뛰어나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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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부터 홍성 서부면 바닷가에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채취가 한창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홍성 서부면 바닷가에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채취가 한창이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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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에 따르면 서부면 굴 양식은 바다에 대규모로 띄워놓는 수하식이 아닌, 갯벌이나 얕은 바다에서 자라는 천해양식(淺海養殖)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홍성군에 따르면 서부면 굴 양식은 바다에 대규모로 띄워놓는 수하식이 아닌, 갯벌이나 얕은 바다에서 자라는 천해양식(淺海養殖)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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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굴양식#서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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