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함혜성)은 서울개포유치원이 내년 3월 1일자로 신설(재개원)한다고 밝혔다.
개포초등학교 단설유치원인 개포유치원의 일반모집 사전 접수는 11월 14일이며 일반모집 접수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처음학교로(https://www.go-firstschool.go.kr) 회원 가입 후 접수할 수 있다.
2023년에 입학 가능한 모집 대상은 만3세, 만4세, 만5세이며, 교육과정은 놀이중심의 개정누리과정이고 방과후과정은 놀이와 쉼으로 운영된다.
개포주공4단지 내에 위치한 개포유치원은 당초 2021년 재개원할 예정이었으나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공사 지연에 따라 재개원이 2년 연기됐다.
재개원 소식에 한 학부모는 "개포4단지 재건축 공사 지연으로 유치원도 재개원이 늦어져 어디로 보낼까 고민했는데 내년에 문을 연다고 하니 다행"이라며 "지금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기회가 생겼으니 들어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준비해서 지원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님의 귀한 자녀가 매일 매일 오고 싶은 유치원이 되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공립유치원의 취원을 희망하는 유아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