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단풍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고단에서 시작된 지리산 단풍은 어느덧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 계곡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다는 삼홍의 피아골 단풍은 직전마을에서 피아골 삼홍소까지의 단풍길을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들였습니다.
단풍이 든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맑고 계곡의 물소리는 청량하게 들려옵니다.
계곡물에 비친 붉은 물빛이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코로나19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지리산 피아골 단풍 축제가 29일과 30일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