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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통해 울산은 꿀잼 문화도시, 체육도시로 거듭났으며, ‘성공체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통해 울산은 꿀잼 문화도시, 체육도시로 거듭났으며, ‘성공체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 박석철

3년 만에 울산광역시에서 온전히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3일 막을 내린데 이어 19일부터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24일 성료했다.

이에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통해 울산은 꿀잼 문화도시, 체육도시로 거듭났으며, '성공체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회 운영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378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81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관심과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울산의 새로운 성공역사를 만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체전기간 동안 많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참여해주신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국 체전으로 울산의 생활체육 저변이 크게 확대,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 가능"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체전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대회이자 울산에서 17년 만에 다시 열린 역대 최대 규모 대회로, 국내 선수단 4만여 명과 해외동포 선수단 1300여 명이 울산을 방문했고, 1만7000여 명의 시민들이 자원봉사와 응원단 그리고 성화 주자로 참여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님맞이 친절 운동과 환경정비 활동이 범시민적으로 전개됐고, 많은 기업과 단체가 후원을 통해 울산의 따뜻한 정을 보여주셨다"며 "선수들은 뛰어난 기량으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이번 체전을 통해 울산은 명실상부한 '체육도시'로 거듭났다"며 "
마라톤 등 일부 교통 통제가 필요한 종목도 시민의 배려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치러졌고,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해 종목별 경기응원을 지원하면서 모든 경기가 시민의 배려와 관심 속에 진행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은 양 대회를 치르면서 교통·숙박, 방역·위생·안전, 축제·관광, 경기 운영 등 다방면에 알찬 경험을 축적했고 그 결과, 울산의 생활체육 저변이 크게 확대됐고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울산 전국체전에서는 총 155개의 신기록이 경신됐고, 홈팀 울산 선수들은 금메달 67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68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기록하며 종합순위 10위를 달성했다.

장애인체전에서도 울산의 이재범 선수가 자유형 100m에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고, 울산이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하면서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종합시상대에 올랐다.

내년 5월에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 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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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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