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평택 SPL 제빵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사망한 지 6일 만에 공식석상에서 직접 머리 숙여 사과했다.
허 회장은 21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초구 SPC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저희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도 평택 SPL 공장에서 일하던 A(23)씨가 빵 소스 배합 작업 중 기계에 몸이 끼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