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김 여사는 13일 오전 고속열차를 이용해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이어 권양숙 여사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을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2021년 11월 11일 봉하마을을 방문해 묘역을 참배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다정한 서민의 대통령 보고 싶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를 만나지는 못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 때 조화를 보내고,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권양숙 여사는 윤 대통령 당선 직후 축하난을 보냈다.
봉하마을 관계자는 "13일 손님이 방문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