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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우상호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우상호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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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친명·친문 계파간 갈등을 빚고 있는 전당대회 룰 개정을 두고 9일 "전당대회에 출마할 선수들이 합의를 하든가, 아니면 당내 구성원의 60~70% 이상이 동의하는 내용이 있을 때에만 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계파간 합의가 있어야만 지도부 선출 규정을 손댈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재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두가지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 "누구는 찬성하고 누구는 반대하면 못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룰은 유불리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며 "누가 원한다고 해서 변경하고, 누가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 한 적은 지난 이십몇 년 동안 없었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이 개인적 의견을 자꾸 얘기하면 그게 또 논란이 되기 때문에 (룰 개정과 관련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있는 룰을 바꿀 땐 선수들의 유불리가 너무 드러난 걸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 위원장은 "지금은 아직 (전당대회에 출마한) 선수가 없지 않나"라며 "선수가 없을 땐 어떻게 하나. 국회의원 다수가 동의하는 내용은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어떤 것이 그런 것(각 계파가 요구하는 룰 개정 내용)에 해당하느냐가 확인이 안 됐다"라며 "(룰 개정이) 된다, 안 된다는 얘기를 지금 할 수는 없다"고 했다(관련 기사: 이번엔 전당대회 룰... 친명 "당원비율 확대" - 친문 "집단지도체제").

태그:#우상호, #전당대회, #이재명, #친명, #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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