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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안민석 의원(오산)의 "동민본부" 출범식을 기념하는 캐리커쳐
지난 5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안민석 의원(오산)의 "동민본부" 출범식을 기념하는 캐리커쳐 ⓒ 서창식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오전 7시 59분 개표율 99.74% 기준 49.05%(281만 9974표) 득표율로 48.91%(281만 1854표)에 그친 김은혜 후보에 0.14%포인트 차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아집에 대해 경기도민들이 검찰공화국에 대한 우려와 심판에 대한 투표의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 의원은 2일 새벽 기자와 한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기도민들이 위기에 강하고 유능한 경제전문가인 김동연 후보를 선택하였다"라며 "민주당은 민생을 전제로 한 변화와 혁신의 정당, 민생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약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6.1지방 선거의 국민 선택을 존중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삼는 뼈를 깎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의 전반적인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유성 경기도지사 선대위 조직총괄부본부장은 "김동연 후보의 승리는 일꾼과 실력의 승리"라며 "흙수저 출신으로서 기회와 공정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경기도민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며 "서민들의 민생을 살피면서, 경기도의 경쟁력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김동연 도지사의 활약에 도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실천연대 상임대표 김상돈 교수는 "김동연 후보의 승리는 지난 대선 패배를 딛고 민주주의를 지켜내야겠다는 최후 보루의 승리이자 윤석열 정부에 대한 성찰적 투표"라고 말했다.

'동연'과 '민석'의 첫 자를 따서 완벽한 원팀을 의미하고자 만든 조직3본부 '동민본부'의 핵심 관계자는 "이번 선거 출구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극적으로 역전하여 결국 승리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김동연 당선인과 함께 약속했던 공약들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김은혜 후보가 49.4%로 48.8%인 김동연 후보를 0.6%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선거개표 초기서부터 김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앞섰다. 하지만 2일 오전 5시 30분경부터, 김동연 후보가 극적으로 역전하기 시작하여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연#안민석#동민캠프#경기도지사#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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