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결과, 대전지역 기초단체장은 국민의힘이 4곳, 더불어민주당이 1곳에서 승리했다.
개표가 대부분 완료된 2일 오전 4시 현재 국민의힘은 대전지역 기초단체장 5곳 중 동구, 중구, 서구, 대덕구 등 4곳을 석권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유성구에서만 승리했다.
동구에서는 국민의힘 박희조 후보가 51.59%의 득표율로 48.40%의 득표율에 그친 현역 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중구에서는 국민의힘 김광신 후보가 56.73%의 득표율을 기록, 43.26%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경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구에서는 국민의힘 서철모 후보가 53.5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3선 도전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는 46.41%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대덕구에서는 국민의힘 최충규 후보가 53.3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재선에 도전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후보는 46.63%의 득표율에 그쳤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던 유성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후보가 51.15%의 득표율로 당선되어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진동규 후보는 48.84%의 득표율에 그쳤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전시의회 의원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은 22석의 대전시의회 의석 중 18석(지역구 16, 비례 2)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더불어민주당은 4석(지역구 3, 비례1)을 얻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