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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더벌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20일 낮 울산 에스오일 온산공장 화재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송철호 더벌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20일 낮 울산 에스오일 온산공장 화재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송철호 후보 캠프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20일 낮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 화재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노동자와 유족, 그리고 부상자분들께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화재폭발사고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 에스오일 측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송철호 후보 캠프측은 이날 "송 후보가 울산소방본부의 현재 대책 상황을 전달받고, 추가 화재와 폭발사고의 위험이 없음을 확인하고 현장 방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송 후보는 이번 화재가 휘발유 첨가제인 알켈레이트 추출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화학공단 사고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빠르게 복원할 수 있는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송 후보는 "울산 남구와 울주군에 위치한 화학공단을 비롯해 인근 지역의 원전은 울산의 안전에 위험 요소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일차적으로 책임은 기업에 있다, 울산시 역시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각종 재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역량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철호 후보는 공약으로 ▲ 노후화된 석유화학단지 지하배관을 지상으로 통합하는 파이프랙 구축 ▲ 환경 피해조사, 피해구제, 피해지원 등을 총괄하는 원스톱 실행체계 구축 ▲ 재난안전산업진흥센터 건립 및 울산원자력방재타운 조성 등을 내놓았다.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쯤 발생한 울산 에쓰오일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불은 20일 오후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에 지방선거 후보들이 보도자료와 논평을 내고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화재 사고로 사망한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부상한 작업자들, 지역 주민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폭발 화재' 울산 에쓰오일 해당 공정 '긴급사용정지명령')

#울산 에쓰오일 화재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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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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