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선 이광재 더불어민주당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광재 후보는 12일 오전 10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강원도는 제 운명이다. 저에게는 강원도밖에 없다. 오른발 왼발을 모두 잘 쓰는 손흥민 선수처럼 여·야와 중앙·지방, 영동·영서를 아우르며 일하고 싶다"며 "일의 실적을 내는 선수, 도정을 공무원과 함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154만 강원도민과 함께 글로벌 강원도, 전 국민을 사랑하는 별볼일(별장·볼거리·일거리) 있는 강원도 전성시대, 강원도민 성공시대를 여는 '일 잘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등록을 마친 이 후보는 강릉지역 후보자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도 같은 날 오전 9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강원도지사 후보로 공식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예비후보가 아닌 후보가 됐다. 예비 두 글자 떼기까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모르겠다"라고 하면서 "본격적인 시작이다. 거침없이 강원도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로 등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동시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 강원도 18개 시군 구석구석을 다니며, 청년‧여성‧어르신‧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만나 이야기 듣고, 강원도를 위한 제 진심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 후보는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점심에는 춘천 풍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