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로 임미애 경북도의원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임 도의원을 경북도지사 후보로 전략공천하기로 의결하고 이를 차기 당무위원회 안건으로 부의했다.
임 도의원은 1987년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내고 민주화운동을 하다 1992년 남편인 김현권 전 국회의원(20대 비례)과 함께 경북 의성으로 귀농해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해왔다.
그는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의성군의원 선거에 출마해 3위로 당선된 뒤 2010년 민주당 후보로 의성군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2015년 6월부터 그해 10월까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 및 공동대변인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제7회 지선에서는 의성군 제1선거구 경북도의원에 도전해 34.9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당선됐다. 경북도의회 제11대 전반기 행정보건복지위 부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민주당이 임 의원을 전략공천하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맞붙게 됐다. 이 지사는 앞서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