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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우 전 의원(전 수원시장 예비후보)과 김희겸 예비후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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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지만 공천 심사에서 떨어진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최근까지 경선을 같이 준비한 입장에서 김희겸 후보가 본선 경쟁력으로 적임자이자 가장 좋다고 생각해 지지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기우 전 국회의원은 25일 오전, 캠프 핵심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김희겸의 든든캠프를 찾아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경선과 수원특례시장 선거 본선에서 김희겸 예비후보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특례시가 된 수원시는 미완의 특례시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라며 "이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자 최일선에서 노력했는데 저 대신 해결사로 나설 사람은 김희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를 상대로 경기도와 행안부에서 여러 요직을 거친 김희겸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 최고의 후보라고 생각한다"라며 "더 큰 특례시로 갈 것인지 미완의 특례시에 머물 것인지의 기로에서 김희겸 후보를 앞세워 (그가) 꼭 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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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우 전 의원(전 수원시장 예비후보)가와 캠프관계자들이 김희겸 예비후보를 지지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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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희겸 예비후보는 "오늘 이기우 후보님과 함께 하게 돼 감사드리며,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이기우 후보는 수원이 낳은 큰 정치인이자 경기도에서 최연소 도의원을 기록하셨고 국회의원도 지내셨고, 사회통합부지사까지 역임하신 큰 인물이다"라고 이 전 의원을 소개했다.

또한 "국민의힘과 싸워서 이길 사람이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라며 "나는 공무원 출신이라 정치적으로는 약하다는 말도 있지만, 정치 경력이 많으신 이기우 전 의원께서 함께 하신다면 이 부분에 대해 함부로 말을 못 할 것 같다. 행정 전문가와 정치인이 같이 힘을 합치면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수원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상회·김준혁·김희겸·이재준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