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부인 민주원씨와 지난해 9월 옥중 협의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조선>은 22일 안 전 지사와 민주원씨가 지난해 9월, 결혼 33년 만에 협의이혼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89년 결혼했다. <여성조선>은 두 사람의 정확한 이혼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 전 지사의 한 측근도 "지난해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씨는 지난 2019년 2월 안 전 지사가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저는 안희정을 용서할 수 없다. 저의 가정을 파괴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지사는 오는 8월 초, 징역 3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 예정이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