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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울산광역시장 경선후보로 나섰다 지난 12일 공천 탈락한 허언욱 전 울산시 부시장이 18일 오전 10시 4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정갑윤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울산광역시장 경선후보로 나섰다 지난 12일 공천 탈락한 허언욱 전 울산시 부시장이 18일 오전 10시 4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정갑윤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박석철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울산광역시장 경선후보로 나섰다가 지난 12일 공천 탈락한 허언욱 전 울산시 부시장이 18일 정갑윤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허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갑윤 후보께서 누구보다 울산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당내 공천과정에서 제기된 상호불신 속의 분열과 갈등을 딛고, 통합의 울산이 정 후보를 통해 구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 후보의 친화력과 중앙권 인맥은 울산에서는 역대급 수준"이라며 "특히 새 정부 주도 그룹과 형성된 정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국가예산 확보와 입법과정 등을 통해 울산의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 경쟁력 강화, 그리고 울산광역시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정 후보를 통해 저의 포부도 실현될 수 있다고 본다"며 "정 후보께서는 제가 시장 후보자로서 약속한 공약과 아이디어를 (향후 당선시) 시정에 적극 반영키로 약속했다. 간접적이긴 하지만, 제가 품었던 변화와 혁신의 뜻을 정 후보와 함께 실현할 수 있다면 시장이 되는 것 못지 않은 많은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허 전 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지 표명을 넘어, 향후 정 후보 선거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향후 정 후보의 비전과 정책 마련에 참여하겠다고 알렸다.

장능인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대변인도 정 예비후보 지지 선언

이와 함께 지난 17일 오후에는 장능인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대변인이 정갑윤 울산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 대변인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출신 사회적기업가로 지난번 총선 때 울주군에 출마해 국민의힘 경선을 치른 바 있다.

그는 정갑윤 선거 사무소 지지선언에서 "울산의 정치적 산 증인인 정갑윤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껏 뛰어 소기의 성과를 이뤄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는 "장 대변인의 결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장 대변인처럼 젊은 인재를 적극 발글해 울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현실정치를 도출해 나갈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편 7명이 나선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경선후보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서범수 의원, 이채익 의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가나다순) 4명으로 압축했다. 박맹우 전 의원을 비롯해 박대동 전 울산 북구 국회의원, 허언욱 전 울산시 부시장은 공천 탈락했다.

박맹우 전 의원은 이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울산 정갑윤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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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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