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의회 이정훈(60) 의장이 "24년의 삼척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삼척시민들의 은혜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행복한 삼척으로 만들겠다"며 오는 6.1지방선거 삼척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1일 삼척중앙시장 청년몰에서 진행된 출마 선언식에서 이 의장은 "앞으로 4년간은 삼척의 어려운 경제와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풀어야할 골든타임이며, 시민과 원만한 소통이 가능하고 중앙정치권과 연결할 수 있는 시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금 삼척은 그 화려했던 역동성을 잃어버리고 성장이 멈춘 인구감소의 도시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면서 "이는 책임질 위치에 있는 정치인들의 실기로 인해 지금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해결책으로 ▲공공청사 이전 신축 ▲공공청사 이전 부지를 활용한 아파트 단지 조성 ▲삼척의료원의 대한 종합병원 전환을 통한 종합메디컬타운 조성 ▲도계 안경광학 산업단지 조성 및 대기업 유치 ▲센트럴 파크 조성 ▲남부발전 LNG복합화력발전소 조기건설 ▲프리미엄 아울렛유치를 핵심 7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의장은 지난 16일 삼척시선거관리위원회에 삼척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정훈 의장은 삼척시의회 6선(2·3·4·6·7·8대)의원으로, 지난 1995년 삼척시의원에 첫 당선 후 3선의원을 지냈다. 이어 삼척시장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 후 삼척시의회에 재입성 해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24년간 의정활동을 펼쳤다.
학력으로는, 진주초등학교와 삼척 중·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학사)와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건축과(석사)를 졸업한 뒤 상지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약력은 삼척시의회 제8대 전·후반기 의장(현),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수석 부회장(현), 제8대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대표회장(현),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현)이다.
오는 6.1지방선거 삼척시장 정당별 출마예상자는, 민주당 김양호(60) 현 삼척시장, 이정훈(60) 현 삼척시의회 의장, 안호성(65) 이사부기념사업회장 등 3명이고,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김인배(58) 전 삼척시의장, 박상수(64) 현 강원도의원, 홍용기(64) 전 태백부시장, 김형우(65)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김대수(80) 전 삼척시장 5명 등 모두 8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