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6일 세종시 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수상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하남시가 국무총리 표창('가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230여 지방자치단체 중 국무총리상 수상은 서울 성동구와 하남시 두 곳뿐이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시도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등 3개 분야, 5개 항목, 18개 지표에 대해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시했다.
하남시는 복합민원상담관제 운영, 실시간 고객만족도 조사, 민원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 조례 제정, 옴부즈만 위촉 등의 추진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민원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김상호 시장은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어떻게 정착시킬지, 디지털 기술 접목과 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효율을 어떻게 높일지를 더욱 깊이 생각한다"며 "시스템과 함께 진정성 있는 공직자들의 자세가 중요함을 마음에 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2019년 '마'등급에서 2020년 '나'등급으로 큰 폭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 최우수인 '가'등급으로 올라 이번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