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장마를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는 단비 같은 봄비가 내린 13일,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에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봄비를 머금은 산수유꽃이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코로나19로 3년째 구례 산수유꽃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빗속에도 많은 상춘객들이 산수유마을에 오셨습니다. 알록달록 우산을 쓴 상춘객들로 붐비는 산수유마을은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피기 시작한 구례의 산수유꽃은 반가운 봄비 덕분에 이번 주 중에 활짝 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