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울산 정치인 중 가장 먼저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선거 출마예정자(전 울산 남구청장)가 26일 "예비후보등록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 출마예정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초 2월 3일 울산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문재인 정부와 울산시 지방정부의 정권교체를 위해 선거운동을 예정했으나 이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 출마예정자는 그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후보로의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과 울산시민의 열망이 간절하다"면서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선 정권교체 후 지방선거라는 국민과 시민의 염원을 위해 후보등록을 대선승리의 날까지 울산시장 예비후보등록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3일부터 울산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울산전역 주요거점에서 대장동 개발로비·특혜의혹 특별검사 도입을 위한 범국민 1000만 명 서명운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두겸 출마자는 지난 18일 울산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에 당선되면 울산시에 청년특보와 청년위원회를 신설하겠다"며 "청년들의 학업, 취업, 결혼, 주거 등 전방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행정기구를 만들어 청년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