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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 공동취재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자신을 향해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공격한 칼럼니스트 황교익(59)씨에 대해 17일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내정자가 친일 프레임을 씌우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관련 질문에 "제가 그 문제까지 언급하는 건 자제하고자 한다"라며 추가 언급은 피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가 친문 성향인 황씨를 경기도 산하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이낙연 후보 측 신경민 전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의 황씨 인선은) 불공정 채용비리"라며 "황씨는 일본 음식에 대해서 굉장히 높이 평가를 하고 한국 음식은 거기에 아류이고 '카피'를 해 온 거라는 식의 멘트가 너무 많았다.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이에 황씨는 곧장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하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반격에 나섰다. 황씨는 "제게 던진 친일 프레임을 이낙연에게 돌려드리겠다"라며 "일본 정치인과의 회합에서 일본 정치인의 '제복'인 연미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라고 맞받았다.

#이낙연#이재명#황교익#경기관광공사#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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