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척시청에서 열린 열네번째 동해왕 이사부 항로 탐사 병영캠프를 위한 사전교육에서 '이사부 장군의 리더십' 주제로 강의에 나선 기념사업회 안호성 이사장은 "이사부는 인명 손실을 줄이며 전쟁을 지휘한 생명존중 리더십을 갖춘 휴머니스트였다"고 말했다.
이사부 병영캠프 출발을 앞두고 이사부 장군의 삶에 대한 다양한 선행학습을 진행한 이날 대원들은 환동해학회 김태수 회장의 '우산국 복속 출항지'와 이사부를 찾아서 저자 김인영씨의 '이사부 활약과 전술', 기념사업회 안호성 이사장의 '이사부 정신과 리더십' 등의 강의를 들으며 이사부의 삶을 공부했다.
이사부 항로탐사는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대상모집은 전국 공개모집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선발된 바다 영토 탐사대원 60명과 오는 7월 7일 4박5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로 출발한다.
이번 탐사는 그간 진행된 바닷길 항로 체험에서 육지 병영체험으로 이사부가 울릉도와 독도에 상륙해 활동한 병영체험을 위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산악훈련과 역사체험, 주권 선포식 등 육지활동 위주로 체험한다.
이사부기념사업회는 "동해왕 이사부 장군의 해양개척정신과 그 기상을 기리고, 우리의 해양영토에 대한 수호 의지를 굳건히 하고 우리 국민들의 애국심을 함양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출범한 단체"다.
안호성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날 '이사부는 누구인가?' 특강에서 "이사부는 우리나라 역사상 1500여 년 전에 이미 동쪽 해양영토인 울릉도와 그 부속 섬인 독도를 정복하여 우리 땅을 먼바다까지 확장한 전쟁터에서도 생명을 존중한 장군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