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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운동 희생자 추모의 밤 -웹자보 Pray for Myanmar
미얀마 민주화 운동 희생자 추모의 밤 -웹자보Pray for Myanmar ⓒ 민승준
   
고통 받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한국의 태권도인들이 힘을 모은다.

최재춘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남북공동등록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미얀마 군부독재 쿠테타에 저항하다 죽음을 당한 19살 '태권소녀' 카알신을 위해 25일 경기도 미얀마연대와 미얀마 군부독재타도위원회가 화정역에서 개최하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 희생자 추모의 밤"에서 연대 성명서를 내고 미얀마의 민주화운동 지지 선언을 한다.

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지지 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태권도복을 입고 미얀마 투쟁을 지지하는 손 모양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것이다. 나아가 '미얀마 민주화 운동기념 태권도대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최재춘 위원장은 "태권도를 통한 연대활동을 통해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를 기원하고 아픔을 위로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공동등재추진위원회 성명서 전문. 

평화와 생명을 사랑하는 태권도인과 민주시민들께

미얀마 민주정부를 쿠데타로 전복한 군사독재세력에 맞서 지금까지 미얀마 시민 800여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감옥에 갇혔습니다. 지난 3월 태권도를 사랑하는 열아홉살 소녀였던 카알신은 군부독재의 총에 맞아 "미얀마 민주화의 별"이 되었습니다. 소녀가 꿈을 다 펼치지는 못하였지만, 예의, 인내, 용기, 공평무사, 호연지기를 덕목으로 삼고 있는 태권도인이라면 누구라도 불의에 눈감지 않는 정의롭고 용기있는 행동에 나서 불법 쿠테타 세력을 심판하고자 하였을 것입니다.

우리는 41년전 80년 광주 민주화운동 시기에 민주주의가 총칼로 짓밟히는 아픔을 똑같이 겪였습니다. 그리고 긴 반독재 민주화 투쟁 끝에 다시 민주주의를 회복해 냈습니다. 그 역사를 기억하고 정의로운 태권도정신을 실천하고자 5.18민주화운동기념 전국 태권도대회를 23여 년 동안 이어오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몸을 던진 태권소녀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깊이 추모하는 마음을 전하며 태권도인을 대표하여 미얀마 민족통합정부를 지지합니다. 독재의 그늘과 무자비한 폭력의 고통에서 미얀마 시민들이 하루속히 벗어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5월 25일

"미얀마 민주화의 별" 태권소녀 카알신의 명복을 빌며
 최 재춘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남북공동등록 추진위원회 위원장

 
평화로 가는길 앞에서 최재춘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공동등록 추진위원장
평화로 가는길 앞에서 최재춘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공동등록 추진위원장 ⓒ 민승준

덧붙이는 글 | 미얀마 민주화 운동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미얀마연대성명서#경기도미얀마연대#태권도유네스코등록#미얀마태권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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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개성 문화원 위원. 현) 개성항공주식회사 공동창업주 전) 개성정도 1,100주년 기념 항해단 선장 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개성시 홍보 대사 전) 사단법인) 개성관광 준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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