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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민주화 시위. ⓒ 미얀마 CDM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민주화 시위. ⓒ 미얀마 CDM
 
군부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버마) 국민들의 민주화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시민들은 늦은 밤은 물론 이른 아침에도 손팻말을 들거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곳곳에서 소규모 기습시위도 벌어지고 있다.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CDM) 측과 소통하고 있는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 등 단체는 10~11일 사이 벌어진 민주화시위 상황을 국내 언론사에 제공했다.

보내온 사진에 찍힌 촬영 시간을 보면 11일 오전 5시대가 있다. 이 시각에 미얀마에서 민주화 시위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또 스님들이 야간에 촛불을 들고 민주화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경남이주민센터는 "10일 저녁 미얀마 주요 도시에서 야간 촛불 시위가 지속되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날 만달레이시 참마따시구, 사가잉주 예인마구 찌사짜에서 시민불복종운동 시위대는 '반군부독재', '구속자 석방' 등 손팻말을 들거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 단체는 "야간 촛불 시위는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며 "아웅산 장군의 고향 마궤시, 몽유와 등 전국 대부분 도시에서 크고 작은 야간 촛불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만달레이 모가웅사원에서는 스님들이 밤 늦게까지 법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만달레이시 참마따시구, 사가잉주 예인마구 찌사짜 등에서 10일 저녁 야간시위가 벌어졌다.

또 11일 아침에는 카친주 모가웅시, 네피도시 삔마나구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시위를 벌였다.

시민들은 주로 손팻말에 "민주주의는 총으로 협박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것 아니다", "사람 죽는 게 기쁜 일이 아니지만 군인과 군경들이 죽으면 우리는 좋아, 우리 국민들이 울고 있는 날이 더 많이 있었잖아"라고 적었다.

또 시민들은 "살아남기 1분이 남더라도 그 1분에 민주주의를 위해, 진실을 위해 할 것이다", "시민하고 전쟁 터지는 군부는 세상에서 가장 창피한 것들이다", "삶에서 두 번 죽이 싫으면 '봄혁명'에 참가 하라"고 했다.

경남이주민센터는 "최근 소규모 기습 시위 방식으로 시민들의 참석이 증가하고 있다 한다"고 했다.

만달레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방위대(PDF)'가 만들어져 미얀마 군부와 맞서고 있으며,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 민주화 시위. ⓒ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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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시위. ⓒ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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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시위. ⓒ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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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시위. ⓒ 미얀마 CDM

#미얀마#군부쿠데타#민주화시위#시민불복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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