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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마스크를 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마스크를 쓰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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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이날은 질병관리청에서 65세 이상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오는 23일 공개적으로 접종한다"면서 "대통령 내외 예방접종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필수목적 출국자 예방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대통령 내외가 23일 백신 접종하는 것은, 65세 이상 가운데 우선적으로 접종을 함으로써 일각에서 제기하는 안정성·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 필수목적 출국자 예방접종 절차를 마련했다. 이에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17일 대통령 부부의 접종 신청을 하고, 23일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 올해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월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지켜보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월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지켜보는 모습.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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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65세 미만으로 접종해오다가 이번에 65세 이상 접종하게 된 만큼, 혹여라도 불안해 하는 국민이 있을 수 있어서 대통령이 먼저 팔을 걷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예방접종) 시기를 다소 늦춰 조정할 수 있었겠으나 질병청에서 65세 이상 접종 시작하기로 한 첫날 먼저 일정을 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기꺼이 AZ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 부부의 접종 시 G7 정상회의 순방을 위한 일부 필수 인력 8~9명도 함께 접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 G7 정상회의는 오는 6월 11일∼13일 영국에서 열린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G7 국가 정상과 함께 한국·호주·인도·유럽연합(EU)이 게스트로 초청됐다. 

#문재인#아스트라제네카#백신접종#G7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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