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16일부터 정부 방침에 보조를 맞춰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개포로416)와 삼성역 6번 출구 인근(영동대로513)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 임시선별진료소에는 첫날 오후 2시 현재 2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검사를 받았다.
한 주민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 기운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라면서 "선별진료소가 여기에 설치돼 추운데 거리 먼 보건소까지 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개포동 소재 SH서울주택도시공사(개포로621)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공사 전 직원 10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SH공사 방문자는 18일까지 가까운 보건소나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반드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