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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에서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에서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 조정훈
 
대구 영신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와 경북에서 계속 나오는 등 'n차 감염'이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대구에서 5명, 경북에서 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55명으로 늘었다.

특히 확진자는 교회가 위치한 달성군뿐만 아니라 대구 8개 구·군을 포함 경북 경산과 성주에서도 나오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7365명으로 늘었다.

이날 영신교회 교인 전수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접촉자 검진에서 달서구 거주자 2명과 남구 거주자 2명 등 교회 관련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또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북구 거주 3명과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9명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발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 의심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조치에 나섰다.

이날 기준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지역 내 4개 병원에 116명이고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해 있다.

경북에서 해외유입 1명 포함 16명 발생, 포항에서 11명 나와

경북에서는 포항에서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한 11명이 확진됐고 경산 3명, 경주 1명, 영덕 1명 등 1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808명으로 늘었다.

포항의 확진자 중 7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 사례 1명은 지난 11일 아프리카에서 입국해 확진된 사례다.

경산에서 발생한 3명의 확진자는 모두 대구 영신교회 관련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의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영덕 확진자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는 지난 1주일간 국내 확진자 70명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0명의 확진자 추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영신교회#N차 감염#확진자#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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