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관련사진보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최근 자신의 대선주자 선호도가 하락하고 있는 데 대해 "지지율이 좋았을 때는 저만 혼자 뛰었을 때다. 혼자 뛰어 1등한 게 뭐가 대단하겠나"라며 "이제 국민들이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데 따른 조정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 대표 당선 이후 지지율이 오히려 하락한 것 아니냐'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정세균 국무총리 등 타 대선주자군에 대한 질문엔 "(공식적인)대선후보는 아직 없다"라며 "각자의 장단점이 있으실 것이다. 제가 그걸 논평할 만큼 충분히 연구하지 못했다"라며 답을 피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에도 이낙연만의 뭔가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과거의 민주당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어떤 의원(김홍걸)은 제명했고, 어떤 의원(이상직)은 탈당했고 어떤 의원(윤미향)은 당원권이 정지됐고 어떤 의원(정정순)의 체포동의안도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당내 19개 TF가 움직이며 대부분 의원들이 일을 맡아 기동력 있게 일하고 있다"라며 "그게 바로 이낙연 스타일"이라고 했다.

'보수적이란 시각이 있는데 본인 스스로 이념적 위치가 어디라고 보나'란 질의엔 "진보적 실용주의"라고 제시했다. 이 대표는 "그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책과 가장 근접한 것이라고 스스로 판단한다"라며 "시내·마을버스 노동자나 돌봄·택배·대리운전 노동자, 라이더 등과 대화한 결과인 필수노동자보호지원법, 생활물류서비스법 등에 이런(진보적 실용주의) 제 뜻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관련 기사]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이낙연 21.5% 공동 1위... 윤석열 17.2% http://omn.kr/1q7ru
이낙연-이재명 양강 드라마, 1년반은 길고도 짧다 http://omn.kr/1p2sy

#이낙연#민주당#대선#지지율#이재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