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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1월 11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김경수 지사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1월 11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김경수 지사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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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김경수 지사 사퇴 촉구' 목소리를 계속 내기로 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이재환 대변인은 "당분간 김 지사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계속해서 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6일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 컴퓨터등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김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9일에 이어 11일에도 경남도당 청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번째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청년위원회와 디지털정당위원회 당원들이 참석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에 대해, 이들은 "디지털 부정 여론조작 작업으로 인해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알지 못하게 하는 등 대국민 디지털여론조작범의 공모자로도 볼 수 있는 일이다"고 했다.

이들은 "김경수 도지사는 자유 민주주의의 순기능인 여론에 대해 사악한 짓을 벌렸고 그 결과 많은 일들이 파생적으로 일어났다"며 "추가 관련 파생 여죄에 대해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건 마치 국정전반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테러수준 이상이라고 본다"고 했다,

"경남이 어떤 곳인가?"라고 한 이들은 "대한민국 민주항쟁의 중심인 지역이요.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로 징역형을 받은 자가 공정함과 투명함을 요구하는 경남도정에 대해 각종 도정 결단을 내린다는 것에 경남 청년들이 분노하여 오늘 이 자리에서 사퇴요구를 하고 있는 것"고 했다.

김 지사가 "도정에 흔들림이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심 재판 판결 후에 김경수 도지사는 업무방해 즉 댓글조작으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다음에도 도정에 관해 한치 흔들림이 없도록 임하겠다고 인터뷰했다. 이건 또 뭔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라고 했다.

이들은 "단지 업무방해죄로 단정하기에는 김경수 도지사의 현대판 디지털 범죄는 사회적으로 너무나 악영향이 크다"며 "그럼에도 김경수 도지사의 재판을 무려 2년간을 끌어온 재판부 그리고 김경수 도지사의 죄질이 상당히 무거움에도 그 죄를 세세히 잘라 밝히지 못한 특검도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이제라도 대한민국의 법적 정의와 사회적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김경수 도지사는 당장 구속해야만 한다. 당장 김경수 도지사를 구속하라"고 했다.

김경수 지사와 특검측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 상고했다.
 
▲ 국민의힘 "김경수 지사 사퇴" 촉구 국민의힘 경남도당 청년위원회와 디지털정당위원회는 11월 11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댓글조작,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김경수 지사는 즉시 사퇴하라"고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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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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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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