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한 5번째 사례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던 80대인 219번 확진자가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치료 중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이날 사망했다. 8월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치료 45일 만이다.
사망자는 입원 전 부터 당뇨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환자로, 214번 확진자(자녀)로부터 감염되었으며, 자녀 또한 같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9월 1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지역에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기간에 다섯 번째 사망자가 나와 매우 안타깝다"면서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