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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에서 29일 'n차 감염' 확산으로 7명의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방국이 초비상이다.
충북지역에서 29일 'n차 감염' 확산으로 7명의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방국이 초비상이다. ⓒ 김대균

충북에서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청주 상당구에 사는 A(70대)씨가 29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는 등 'n차 감염' 확산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기침을 동반한 이상 증상으로 청주 상당보건소에 검체 채취 후 29일 오후 7시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동거가족(충북 121번)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충북대병원 음암 병상에 입원 치료 중이다.

이날 충주시에도 10대 미만의 아동 B군과 C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아동 2명은 아버지(충북 120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오전 9시경 충주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진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오후 7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동 2명은 무증상자로 청주의료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어머니와 동생 2명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단양·제천 여행 온 서울 거주자 '양성' 판정

앞서 지난 26일 충북 제천에 여행을 온 서울 강남구 거주자 50대 여성 D(충북 124번)씨는 이날 낮 12시30분경 확진자로 판명됐다.

D씨는 남편, 자녀 2명과 함께 단양과 제천을 방문하고 케이블카 탄 후 숙소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D씨는 코로나19 확진자인 서울 지인을 만난 후 접촉자로 분류돼 28일 제천서울병원에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휴가 차 충북 제천에 내려왔다가 충남 서산에 시부모댁에 방문했다. 80대 두 부부는 밀접 접촉자로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에는 127명(사이버사령부 소속 군인 8명 포함)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이중 보은군 80대 노인 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방역당국은 휴대전화 GPS, 약국·의료기관 방문 내용,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토대로 동선과 접촉자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충북 코로나19#제천 단양#청주시#충주시#10대 아동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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