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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5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고 서정홍 독립유공자 자녀 서상분씨에게 김경수 경상남도지시가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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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소득격차와 지역격차를 줄이는 일부터 시작해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경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5일 오전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남도와 정부가 추진 중인 뉴딜은 그야말로 새로운 판을 짜는 일로, 우리 경남뿐 아니라 동남권, 나아가 대한민국 전부가 격차를 줄이고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동남권이 수도권과 함께 새로운 성장축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통령표창이 추서된 다섯 분 독립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 김 지사는 "오늘 하동 출신의 고(故) 조옥래 선생께서 건국훈장을 추서받았지만 유족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수해드리지 못했다"며 "끝까지 유족분들을 찾아 훈장이 전수되도록 국가보훈처와 경남도가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또 김 지사는 "독립 이후 경제적으로는 가난으로부터 해방됐고 정치적으로는 독재로부터 해방된,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가 중에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위대한 업적"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이후에는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국가가 되고 있는 것 역시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면 반드시 보상받는 원칙이 굳건히 자리 잡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한 김 지사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처우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며 경남도와 정부가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가해국 일본의 반성 없음을 지적한 김 지사는 "우리 대한민국이 동북아 평화의 질서를 만들어내는 중심국가로서 역사의 가해자로부터 반드시 사과와 반성을 받아내는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경축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도 단위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도의원 등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광복회 경남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표창 전수 및 격려금 증정,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고(故) 서정홍의 자녀 서상분(1935년생, 여), 고 김창세의 손자녀 김용란(1930년생, 여), 고 이태환의 자녀 이현희(1940년생, 여) 등 3명에게 대통령표창이 전수됐다.
독립유공자 고 최수봉의 손자녀 최호성(1962년생, 남), 고 서재수의 손자녀 서경숙(1947년생, 여) 등 2명에게 격려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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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5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김경수 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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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5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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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5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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