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3일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대구 지역 공군 간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주째 군 내에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군 내 최초 확진자인 제주 해군기지 소속 해군 병사 1명을 제외하면, 확진자 39명 중 38명이 이미 완치됐다.
각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1명(완치 21명), 해군 1명, 해병대 2명(완치 2명), 공군 14명(완치 14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완치 1명)이다.
격리인원은 1421명이다. 이 중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420명이다.
주한미군에서는 전날(12일)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미국인 노동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노동자는 지난 3월 26일 마지막으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으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적이 있어 지난 3월 30일부터 숙소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주한미군 측은 이 미국인이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별도의 부대 방역작업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