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 속에 실시되고있는 4.15총선의 사전투표가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인 1m이상 떨어지기가 힘든 상태에서 진행되고있다.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10시경 충남 태안군 태안읍행정센터에는 사전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선관위가 내세운 투표인 간격 1m이상 떨어지기가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다.
태안읍행정센터에 마련된 태안읍 사전투표소에는 유귄자 수백명이 몰리면서 입구에 안내된 1m간격 유지는 지켜지지않고 있다.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간의 간격은 사실상 초밀착 상태로 붙어서 길게 뱀 모양으로 줄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유권자들은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건물 복도로 진입해 소독제 소독 이후 1회용 비닐장갑을 받고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약간은 싸늘한 날씨 때문에 고령의 어르신들은 앞사람과 밀착하더라도 실내에 들어가려고 해 밀착 상태가 나타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 안에서는 1m거리두기가 되지만 투표를 위해 대기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날씨 관계로 실내로 들어가겠다고 해서 난감하다"며 "이제 온도가 올라가니 밖으로 대기줄을 내보내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 유권자는 "주말인 내일(11일)이나 선거당일인 15일에 투표소가 붐빌 것 겉아 오늘 오전 일찍 나왔더니 나 같은 우려를 갖은 사람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