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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코로나19 담당 방역관인 건강정책과 안병선 과장.
부산시 코로나19 담당 방역관인 건강정책과 안병선 과장. ⓒ 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부산지역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5일 관련 브리핑에서 부산 8번(21), 19번(30), 34번(25), 39번(29) 환자가 4일과 5일 사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감염자는 1명에 그쳤다. 앞선 2일에는 50번(36)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8번 확진자와 34번 확진자의 지역은 동래구, 19번 확진자와 39번 확진자는 각각 서구, 해운대구다. 부산시 코로나19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안병선 시 건강정책과장은 "4명의 퇴원자는 집으로 귀가했고, 1명은 가족 중 접촉자가 있어 별도의 생활을 당분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추가 확진자는 이달 초부터 다소 줄어드는 추세다. 1일 2명, 2일 3명, 3일 3명, 4일 2명 5일 1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안병선 과장은 여전히 속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천교회 등지에서 집단 발병은 멈춘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 접촉자 중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계속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확진자 누계는 85명이다. 이들은 부산의료원과 부산 개금 백병원, 해운대 백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동아대 병원으로 분산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자가격리 중인 시민은 1434명이다.

감염원 별로 보면 온천교회가 여전히 3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접촉자 감염이 30명, 대구 방문 12명, 신천지 교인 6명, 청도 대남병원 1명, 기타 5명이다.

신천지 교회 부산 명단 중에서는 현재 323명이 기침이나 발열 등 유증상자로 파악된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314명은 '음성'이 나왔다. 2명은 '양성', 7명은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 신도 가운데 아직도 연락이 두절된 신도는 42명이다. 부산시는 6명은 경찰과 공조해 이들의 위치나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고, 나머지는 구군과 협력해 추적 중이다.  

#코로나19#완치#퇴원#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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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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