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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8일 대전근현대전시관 앞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0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이 취소됐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28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제60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당초 이 기념식은 (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참석규모를 축소하고 방역조치를 마련하여 준비 중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의 여론을 반영하여 기념식을 취소했다.

3·8민주의거 기념식은 1960년 대전지역 시민과 학생들이 독재정권에 맞섰던 민주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로, 2018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정부주관으로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국가보훈처는 "기념식 취소와 별도로 민주주의의 불꽃이 타오른 3·8민주의거를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민주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처#3.8민주의거#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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