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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학교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분회는 28일 오후 경상대 본부 상황실에서 단체협상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경상대학교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분회는 28일 오후 경상대 본부 상황실에서 단체협상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 비정규직교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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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분회(분회장 최승제)가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이상경 총장과 이용섭 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 위원장은 28일 늦은 오후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단체협상안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상대분회는 경상대와 2019-2020년 단체협상을 11차례 진행하고, 최종합의안을 도출해 이날 조인식을 가진 것이다.

경상대와 비정규직교수노조는 △강의료 시수당 전업 강사 8만 9000원에서 9만 2000원으로 인상, △비전업 강사 3만 5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인상, △근로시간면제시간이 360시간에서 540시간으로 상승, △복리후생비 4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인상, △논문게재료 2000만원에 합의했다.

또 양측은 △강좌당 최대인원이 90명에서 80명으로 감축, △교육환경개선위원회 운영에 대해서 보다 구체화하는데 합의했다.

비정규직교수노조는 "임금협상은 매년 체결하는 것이므로 2020년 임금협상은 다시 진행되고, 단체협상에서 미처 마무리 하지 못한 내용은 보충협상으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비전업과 전업 강사의 강의료가 동일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에 의해서 2020년부터 동일하게 지급될 예정"이라며 "이에 이전 3년간 임금에 대해서 일부 조합원들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양측은 '보충협약'을 통해 △비정규교수의 대학기구 참여보장과 총장선출권, △비정규교수의 교원소청심사권의 확보를 위한 실무적 내용, △징계위원회 구성에 비정규교수의 참여 등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경상대 이상경 총장과 교섭위원장인 마대영 부총장, 비정규교수노조 김용섭 위원장과 교섭위원장인 최승제 분회장, 강수동 민주노총 진주지부 의장, 최승기 강원대분회 등이 참가했다.
 
 경상대학교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분회는 28일 오후 경상대 본부 상황실에서 단체협상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경상대학교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분회는 28일 오후 경상대 본부 상황실에서 단체협상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 비정규직교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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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비정규직교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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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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