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건강 상태가 악화돼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일정을 마치고 강 여사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올해 92세인 강 여사는 최근 노환에 따른 신체 기능 저하로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강 여사가 별세했다는 소문에 대해 "소천하시지 않았지만 많이 위독하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오전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어머니를 뵈러 간다"라면서 "문 대통령 어머님과 관련한 정보(별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16일 하루 연차휴가를 낸 뒤 주말을 포함해 총 사흘간 휴식을 취하며 강 여사를 찾은 바 있다.